냉장고 칸별 정리법 - 음식 오래 보관하고 낭비 줄이는 꿀팁

냉장고 정리를 자주 해도 금세 어질러지고,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 나오곤 하죠.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는 냉장고가 "보관 창고" 가 아니라 "음식 무덤" 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냉장고 칸별 정리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냉장칸 (위쪽) - 당장 먹을 음식

냉장칸 상단은 온도가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바로 먹을 반찬, 음료수, 유제품을 두는 게 좋습니다.

ㆍ 남은 반찬은 투명 밀폐용기에 담아 시야에 잘 보이게 보관

ㆍ 우유, 요구르트 등은 앞쪽에 두어 먼저 먹기(FIFO) 원칙 적용

ㆍ 한눈에 보이도록 라벨링(날짜 표시) 하면 유통기한 관리가 쉬워집니다.

Tip : 냉장칸 맨 앞줄은 "오늘 꼭 먹어야 할 것" 전용 공간으로 두면 버리는 음식이 확 줄어요.

냉장칸 하단에는 야채칸, 과일칸이 따로 있습니다.

ㆍ 채소는 신문지, 키친타월로 감싸서 수분 조절

ㆍ 사과, 바나나는 에틸렌 가스를 방출해 다른 과일을 빨리 상하게 하므로 따로 보관

ㆍ 토마토는 꼭지 부분이 아래로 가게 두면 더 오래 갑니다.

냉동칸은 온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고기, 생선, 빵 등 장기 보관 식품에 적합합니다.

ㆍ 고기/생선은 1회 분량으로 나누어 포장 후 냉동

ㆍ 밀폐용기, 지퍼백에 넣어 날짜 라벨링

ㆍ 오래된 것부터 먹을 수 있도록 " 이번주/다음주/비상용 "으로 구분

Tip : 냉동칸은 자주 열면 성에가 쉽게 생기니, 사용할 때만 빠르게 여닫는 게 좋아요.

냉장고 문 쪽은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자주 꺼내는 양념, 소스, 음료수를 두는 곳입니다.

ㆍ 케첩, 드레싱 등 소스류 (마요네즈는 실온 보관)

ㆍ 생수, 음료수

ㆍ 우유, 달걀은 문 쪽 보관 금지 (온도 변화에 약해서 상하기 쉽습니다)

1. 주 1회 점검 - 일요일 저녁에 냉장고 문 열고 유통기한 확인

2. 라벨링 습관 - 용기에 보관 날짜와 내용 적기

3. 한 줄 공간 비워두기 - 새로 사온 식재료 넣을 자리를 미리 확보

냉장고는 단순히 음식을 넣어두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 가정의 건강과 생활비를 지켜주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칸별로 기능에 맞게 정리하고, 작은 습관을 실천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신선한 식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